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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더미 곁의 옥파 이종일 선생

      아침 일찍 단잠에서 일어나 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중 수송공원에서 ‘옥파(沃坡) 이종일(李鍾一/1878–1925) 선생 동상을 만났다. 내 고향(충남 태안군 원북면) 출신의 애국지사로서 3·1 독립선언 민족 대표 33인 중 천도교 측의 한 분이셨던 옥파 선생. 직접 경영하던 항일 민족지 <대한매일신보>를 통해 일제를 비판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진력하셨으며, 학교 설립과 청년 교육 등 애국계몽운동을 통해 실력을 양성할 것과…

  •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26년 상반기 학술발표회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학술대회 전국의 학문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문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아젠다를 내걸고 출범한 저희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는 2026년에도 변함없이 이 방면 담론의 확장과 심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예술 텍스트의 서사적 전략과 비평의 확장’이라는 주제의 학술난장(學術亂場)을 마련하고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날씨도 춥고 여러 일들로 바쁘시겠지만, 부디 많이 찾아주시어 새해 담론 출발의 장에 생기가 돌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 에코팜의 활극

    조규익 https://blog.naver.com/kicho_57/224180012787

  • 인문학적 소양으로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조규익 https://blog.naver.com/kicho_57/224170718590

  • <호접몽과 황량몽 사이에서>를 읽고

      최건수 박사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난 여러 사람들을 기억한다. 매우 두드러지는 독창적인 점은 그들을 만난 ‘나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그가 묻고 있다는 점이다. “(…)고향의 항구사람들을 만난 꿈속의 나는 누구이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현실의 나는 누구인가 함께 숨 쉬며 교유(交遊)하는 저 학인들은 바장대며 꿈을 키워가던 그 시절의 내가 아니던가, 함께 숨 쉬며 교유하던…

  • 누룽지 커피

    마시는 커피의 농도가 엷어지고 양이 줄어들면서 나이 들어감을 자각한다. 한참 때는 하루 두세 잔의 에스프레소를 즐겼다. ‘잠자려면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도 귓전으로 흘려들었다. 읽어야 할 책들이나 써야 할 글들이 많으니, 잠 안 오는 게 고마울 뿐이었다. 남들이 호소하던 불면증을 ‘생산의 활력(活力)’으로 착각하며 몸과 마음을 갉아 온 것. 그러다가 불면증을 자각하게 되면서 무분별하던 젊은 시절을…

  • 조규익 수필집 <<오동나무와의 약속>>을 읽고

    조웅선(대한민국 명장/기계기술사/공학박사) ​ ​ 친애하는 규익에게 <<오동나무와의 약속>> 잘 읽었네. 평생 국문학에 매진한 친구의 마음이 맑은 개울 속처럼 환히 들여다보이는 글이었네. 차제에, 한 시간 정도를 주마간산 격으로 훑었는데도 자네의 ‘응크지근’한 마음이 거의 읽혔다네. 뒤집어 말하면 자네의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며 ‘응크지근’했던 것들의 정체를 잘 설명(소묘)한 글이라고 이해된다네. 결코 가볍잖은 주제들이 쉽게 읽혀서 단숨에 훑어졌는데, 순전히 자네가…

  • 수필의 힘을 느끼며

    ​ -<<오동나무와의 약속>>을 읽고- ​ ​ 임정옥(임계린/문학박사) ​ 선배님, 수필집 잘 받자왔습니다. 한동안 백규 선배님의 가르침 속에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지 그림이 참 다정하고 좋습니다!조영빈 학생이 사진 속 주인공이겠지요? ^^[제1신:편집자주] 높고 넓고 깊은 식견이 보석처럼 빛나는 에세이를 읽을 때는 “아하, 역시!”하며 감탄하고, 곡진한 느낌을 표현한 생활 체험 수필들을 읽을 때는 “이렇게 다정다감한 분이었어?”…

  • <<오동나무와의 약속>>을 읽고 보내온 최건수 박사의 평

    오동나무와의 약속을 읽고 최건수 박사​ 저자의 집에 동네의 명물이 된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는 오동나무에게 ‘네가 늙어 혼자 서있기 어려워질 때 네 몸을 잘라 시집가는 손녀의 장롱을 만들어 주었으며 하는데 괜찮지?’라고 물어보자, 오동나무는 흔들리는 가지로부터 ‘그러엄, 기쁘게 내 몸을 내어 줄게’라고 라고 하는 대답을 그는 듣는다. 오동나무와의 약속에서 저자와 오동나무와의 위와 같은 대화는 두 가지…

  • <<백규 조규익 수필집/ 오동나무와의 약속>> 출간

    ​ ​ ​ ​ 자유인 혹은 자연인의 공감과 소통 -조규익 수필집 <<오동나무와의 약속>>의 정신- 오래 전 <<꽁보리밥 만세>>(2000년 태학사)·<<어느 인문학도의 세상읽기>>(2009년 인터북스) 등의 수필집을 펴낸 국문학자 조규익 명예교수(숭실대)가 16년 만에 제3수필집 <<오동나무와의 약속>>(인터북스)을 출간했다. 그동안 간간이 발표했던 글들과 최근 새로 쓴 글들 가운데 98편을 골라 세 부분[1부: 일사일언(一事一言) 52편, 2부: 일사다언(一事多言) 23편, 3부: 중언부언(重言復言) 23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