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 한국에서 쓰는 미국통신 75-정밀(靜謐) 속의 산책로: OSU 크로스 컨트리 코스의 안식과 힐링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이 있는 캠퍼스 리크리에이션 노쓰 필드 표지판 누굴 응원하러 온 것일까. 행복한 가족의 모습 출전 팀이 단합을 도모하는 모습 출발의 포를 쏘기 위한 차량 막 출발선을 뛰어나가는 선수들 필드 위의 건강한 청춘들 눈 내린 산책길 산책길의 나무들 낙원 속의 산책로: OSU 크로스 컨트리 코스의 안식과 힐링 미국에 머문 지 한 달이나 되었을까. 어느…

  • 한국에서 쓰는 미국통신 74: 부머(Boomer) 호수에서 찾은 마음의 고요

    부머 호수 조성 기념비 모진 바람을 견뎌내는 부머의 서정 늦가을과 초겨울의 어름에서 부머의 새들은 어디로 날아가는가? 부머의 나무들은 물에서도 뿌리를 내리는구나 부머(Boomer) 호수에서 찾은 마음의 고요 잠시 머물다 떠나온 스틸워터는 말 그대로 낙원 같은 곳이었다. 앞의 글 어디에선가 ‘스틸워터’의 어원을 밝힌 바 있지만, 말 그대로 ‘고요한 물’ 그 자체였다. 맑은 공기, 녹색 풀과 나무, 알록달록한…

  • 한국에서 쓰는 미국통신 73: 스틸워터의 이웃동네에서 만난 판카(Ponca)인디언들

    판카 시티 입구의 ‘Pioneer Woman 상[1930년 Bryant Baker 작/청동 상]’앞에서 판카 시티 입구의 멋진 집들 판카 시티 ‘Pioneer Woman Museum’ 입간판 ‘Pioneer Woman Museum’ 의 소장품[인디언 의상 및 소품들] ‘Pioneer Woman Museum’ 소장품[피리 부는 인디언 추장] ‘Standing Bear Museum and Education Center’의 소장품 ‘Standing Bear Museum and Education Center’ 의 소장품 ‘Standing Bear Museum and…

  •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보며

    멀리서 바라 본 석양 무렵 아씨시(Assisi)의 따스한 모습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바라본 아씨시의 모습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안의 프란치스코 성인 상 아씨시의 클라라 성당에 안치된 클라라 성인의 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보며 1 2006년 1월 6일. 유럽 자동차 여행 일정 중 막바지 쯤 이탈리아의 ‘아씨시(Assisi)’에 도착했고, 거기서 프란치스코 성인을 만났다. 아씨시는 오르비에토에서 북쪽으로 두…

  • 한국에서 쓰는 미국통신 72: 크릭(Creek) 족의 꿈과 현실을 찾아

    무스코기 초입의 이정표 무스코기 초입에서 만난 인포메이션 센터 아미쉬 레스토랑의 표지판 아미쉬 레스토랑의 정갈하고 소박한 음식 아미쉬 레스토랑의 내부 아미쉬 버터 및 치즈 광고판 무스코기 네이션의 문장(紋章) 연합 인디언 네이션의 문장 무스코기 네이션의 국기 삼강박물관(The Three Rivers Museum)에서 큐레이터들 및 보안관과 함께 보안관의 현란한 ‘권총 돌리기’ 삼강박물관의 생활사 자료 크릭(Creek) 족의 꿈과 현실을 찾아 2014년 2월…

  • 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가 출간되었습니다!

    표지 내용 악장이 가창되던 무대예술로서의 정재들 우측이 첫 책(1990), 좌측이 두번째 책(2005) 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가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새문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국문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고전문학으로 범위를 좁혔으며, 석사논문을 쓰면서 아예 고전시가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20대 후반 경남대학교의 전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같은 방향의 연구를 지속했으나, 숭실대학교로 옮긴…

  • 영욕이 퇴적된, 미래 지향의 역사 도시 천진(天津)을 찾아(1)

    공항에서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에 도착하여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 앞마당에 설치된 조각상 천진외대 국제교류처에 걸린 국제학술회의 보도처 표지판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로비에서 안내하는 학생들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호텔방에서 내다 본 천진시가지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호텔방에서 내다 보이는 롯데백화점 천진시가지에서 흔히 보이는 높은 빌딩들 영욕이 퇴적된, 미래 지향의 역사 도시 천진(天津)을 찾아(1) 3월 초. 천진에서 국제학술회의가 있으니 발표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라는…

  • 에프 엠(FM)대로 살면, 망할까?

    오클라호마주 무어(Moore) 시 초입의 조형물과 자동차들 에프 엠(FM)대로 살면, 망할까? 미국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차를 구입하여 몰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의 스틸워터는 십 몇 년 전에 지내던 LA보다 도로가 훨씬 한산하고 넓었다. 미국에서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직전에 반드시 정지한 다음 어느 방향이든 먼저 와 서 있는 차가 진입하도록 양보해야 한다. 비록 사방에 차 한 대 없어도 반드시…

  • 빗나간 우리나라 언론

    빗나간 우리나라 언론 재작년 언제쯤이던가.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제자 한 녀석이 자못 분개한 듯한 어투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첨부파일을 열어본즉 가관이었다. 국내 모 대학의 어떤 공학 교수가 외국 학자들의 논문 십 수편을 표절하여 국제학술지들에 게재한 사실이 해당 학회 홈페이지의 전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내용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가 재직하는 대학의 사이트에 가보니, 그는 그 대학의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어…

  • 교육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보며

    교육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보며 몇 년 전의 일이다. 가까이에 있던 지인들 중의 하나가 연구비 부정 집행으로 검찰에 불려간 일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의 상당부분을 자신이 ‘편취(騙取)’한 혐의였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새파랗게 젊은 검사에게 “그건 자신이 주도한 일은 아니며, 그간 학계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이라는 요지로 강변을 했다 한다. 평소 그에게 별 호감을 갖고 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