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 악장 연구의 동아시아 확대와 성과- <<한·중·일 악장의 비교 연구>>(조규익, 역락, 2022)를 읽고 –

    구사회(선문대 명예교수) 악장 연구의 진입 장벽은 높다. 그렇다고 다른 시가 양식의 연구가 쉽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악장 연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지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악장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주변국으로 확대되었기에 출발부터 방대한 한문 자료의 장벽이 가로놓여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고난도의 한문 해독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실 우리 한국 악장에 대한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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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메신저 71호 ibook.ssu.ac.kr](https://ibook.ssu.ac.kr/Viewer/71MVEUOH8Q7F) ​

  • –<<무고舞鼓: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 출간- 조규익・문숙희・손선숙 공저, 민속원, 2022. 06.

    ‘가・무・악 융합’ 아젠다의 구현을 위한 발걸음 ​ 숭실대 #조규익 교수와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의 문숙희・손선숙 수석연구원은 최근 #<<무고舞鼓: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을 연구소 학술총서 63으로 민속원에서 펴냈다. 저자들이 2012년에 # ‘가・무・악 융합’이란 아젠다를 내걸었으니, 그럭저럭 올해로 만 10년이 지나는 셈이다. 그 사이에 #<<세종대왕의 봉래의: 그 복원과 해석>>(학술총서 047/ 민속원/2015), #<<동동動動: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학술총서 058/민속원/2019), #<<보허자步虛子:…

  • 공주(公州)의 품격-공주를 택한 이유

    <웅진칼럼> 공주의 품격 -공주를 택한 이유- ​ ​ 조규익(숭실대 교수) 후반생을 지내기 위해, 여러 곳을 답사하며 고민하던 끝에 #공주를 택했다. #이중환[1690-1756]이 <<택리지(擇里志)>>에서 가거지(可居地)의 조건으로 든 ‘지리(地理)・생리(生利)・인심(人心)・산수(山水)’에 ‘지역의 품격’을 추가하자 그런 결론이 나왔다. 나라에 국격이 중요하듯, 지역에도 #품격이 있다. 역사・문화와 인심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지역의 품격이다. 공주의 품격이나 정신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정작 공주 사람들은 깨닫지…

  • 인공지능 최전선에서 편향과 영향을 논하다

    시사IN 740호[2021. 11. 23.]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인공지능 분야 최정상에 오른 조경현 교수는 인공지능의 편향과 사회적 영향에 목소리를 내고 다양성을 강조한다. “인간의 나쁜 면과 기술은 같이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차세대 톱스타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 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시사IN 조남진 인공지능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나란히 손에 꼽는 차세대 톱스타는 1985년생인 조경현 뉴욕 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다.…

  • –빙모(聘母)님을 보내드리며–

    딸과 함께 에코팜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며 “그래, 이곳 정안이 그렇게도 좋던감? 돌아 다니다 다니다 이곳으로 들어오게?” –빙모(聘母)님을 보내드리며– “어머님의 맥박이 점점 느려지신대요.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큰 처남댁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라온병원’으로 달려가는 길. 안개 자욱한 도로 위, 핸들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도착해서 2층으로 뛰어 올라가니, 방금 잠에 빠지신 듯 빙모님의 표정은 거짓말처럼 고요하고 평온하셨다.…

  • 아, 인산 박순호 선생님이시여!

    서실에서 고서를 보여주시는 인산 선생님 인산 선생님, 며칠 전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를 드렸었지요. 전화기 너머로 간신히 이어가시던 몇 마디 말씀을 잊지 못합니다. 끝내 말씀을 맺지 못하시고, 사모님께 전화기를 넘겨주시던 일을 잊지 못합니다. 그 즉시 달려가지 못한 제 불찰을 부디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 선생님이 떠나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고약한 코로나 핑계나 대야 할까요? 제 타고난…

  • 고전문학과 바다

    https://ebook.itkc.or.kr/Viewer/FJJKUHSGLSSO [고전사계 제42호(2021 여름) ebook.itkc.or.kr](https://ebook.itkc.or.kr/Viewer/FJJKUHSGLSSO) 글_조규익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야기 속의 삶과 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땅. 우리 민족은 한시도 바다와 떨어져 살 수 없었다. 아무리 내륙으로 숨어도 바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특히 먼 바다로 나간다는 것은 세상을 벗어나 알 수 없는 이계異界로 나아감을 의미했다. 바다는 물고기와 해초, 소금을 구하는 현실의 공간이자 알 수…

  • ‘AI’의 젠더균형(퍼옴)

    유영선(동양일보 상임이사)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7913 “앞으로 우리 뇌가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면서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필요가 없어지지요. 어차피 함께 살게 되니까요. 이미 시작되었잖아요.” 유튜브 녹화 차 회사를 방문한 박외진 AI 로봇전문가와 잠시 차 한 잔을 나누는 시간, 메타버스(metaverse) 얘기가 나왔다. 현실적 감각으로는 아직 이해가 어려운 가상의 세계와 AI에 대한 대화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서 흥미로웠다. 문득…

  • 박규홍 교수의 칼럼을 읽고

    http://cc.newdaily.co.kr/site/data/html/2021/07/04/2021070400057.html 박 교수의 칼럼을 잔잔한 감동 속에 읽었다. 내용 가운데 조경현이 언급되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경직성에 대한 지적이 매우 온당하고 시의적절하기 때문이었다. 로펌 김앤장 소속 김진수 변호사와 그 부모의 이야기 또한 참으로 감동적이다. ‘자식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한 적이 없고, 악기를 배우도록 했으며, 좋은 경험들을 두루 쌓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