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 ‘욕’ 연구, ‘욕 댓글’

    ‘욕’ 연구, ‘욕 댓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조규익 어제 우연히 인터넷으로 신문들을 뒤져보다가 재미있는 기사와 씁쓸한 댓글들을 발견하곤 조용한 연구실에서 몰래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방의 모 대학 교수 한 분과 박사 한 분이 공동으로 ‘4가지 욕의 유형’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모양이다. 국어국문학의 벌판에 고상한 연구주제들이야 널려 있지만, ‘결코 고상치…

  • 곽노현 교육감을 바라보며

    곽노현 교육감을 바라보며 얼마 전 서울시에서 있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정파 간 힘겨루기의 한 판 씨름장이었다. 오세훈 전 시장과 곽노현 교육감은 샅바를 마주 쥔 장사들, 아니 양 진영을 지휘하는 장수들이었다. 오 장군은 제발 투표 좀 해달라고 애걸했고, 곽 장군은 ‘나쁜 투표’이니 투표장에 가지도 말라고 사람들을 막았다. 대명천지 세계 굴지의 도시 서울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투표율…

  • 안철수가 아깝다!

    안철수가 아깝다! 조규익(숭실대 교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람은 누구나 숨겨놓은 카드를 갖고 살아간다. 한 집안도 그렇고 사회나 국가도 그러하다. 집안이 망할 경우 털어서 가족들 목숨을 부지할만한 언턱거리 하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 그것이 보험이 되었든, 통장이 되었든, 조그만 땅뙈기가 되었든 최후의 순간까지 아껴가며 그걸 보호하려 안간힘을 써야 한다.…

  • 아, 두메솔 선생님!

    아, 두메솔 선생님! 남의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려 보기 그 얼마만인가? 갈수록 인간의 나약함과 삶의 유한함을 깨달으며 내 이웃의 비극을 ‘타자화(他者化)’하는 데 익숙해지는 나날이다. 선생의 글과 시는 ‘인간 실존’에 대한 통곡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루어 세속적인 행복을 누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불행. 요즘 흔히 보는 남녀 간의 다툼이나 이른바 ‘황혼이혼’ 같은…

  • 자연 속에 영글어 온 인간의 꿈, 덴마크

    *사진 위로부터 코펜하겐 공항 구내에서 만난 덴마크의 ‘열린 마음’, 차창 밖으로 보이는 코펜하겐 거리, 인어공주상, 게피온 분수대에서, 뉘하운 항구의 재즈공연장(현재 재즈페스티벌 중), 아마리엔보 궁전, 코펜하겐 항구 DFDS 선상에서 바라본 크루즈선, 코펜하겐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크라운플라자호텔 인근에서 만난 친환경 아파트(옥상까지 자전거로 올라갈 수 있다 함), 프레데릭 보르 성1, 프레데릭 보르 성2 자연 속에 영글어 온…

  • 오로라를 찾아, 꿈을 찾아

    내게 북유럽은 늘 낯설고 먼 곳이었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도시들과 조화를 이룬 전통, 비싸게 유지되는 맑은 공기와 자연, 복지를 떠받치는 경제, 늘 모자라는 햇볕 등등. 참으로 존경스러우면서도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운 면모들을 고루 갖춘 곳. 스칸디나비아 반도 [Scandinavian Peninsula]를 간다.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발트해를 건너는 9시간여의 비행 끝에 헬싱키 공항에 잠시 머물렀고, 다시 1시간여의 비행 끝에 도착한…

  • <<한국생태문학연구총서 1>>이 발간되었습니다.

    제공

    소개문 ‘생태담론’이 21세기의 대표적인 화두로 떠오르긴 했지만, 아직 실천적 담론으로까지 확대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인에게 절실한 것은 생태주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내면화 과정이다. 시대 상황의 반영과 진단이 문학의 중요한 역할이며 책임인데, 생태문학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최근 한국의 생태 문학은 세계 생태문학사의 전개와 발맞추어 당대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성과를 산출해가고 있다. 그러나 여타의 분야들에 비해…

  • 한국인이 본 중국의 술 문화

    <중국 호남성 장사시의 거리에서 만난 술(酒鬼酒) 기념 표지석>            <중국 호남성의 한 식당에서 맛본 술> 한국인이 본 중국의 술 문화 조규익 내가 중국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95년,  연변대학의 학술발표대회 자리였다. 발표가 끝나 점심식사 자리에 가니 푸짐한 음식이 차려 져 있었고, 자리에 앉자 맥주 잔 반 정도가 채 안 되는 크기의 술잔이 돌았다. 말로만 듣던 중국의 음식과 술이었다.…

  • 제1회 인문학 진흥 학술대회 “인문학, 인문학 교육, 행복한 대학”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제1회 인문학 진흥 학술대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문학, 인문학 교육, 행복한 대학” 일시 : 2011. 6. 2. 13:00~17:00 장소 :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5층 대회의실  주최 :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협조 :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모시는 말씀 험한 말들과 검은 비아냥이 지성의 탈을 쓰고 난무하는 암흑과 위선의 시대 ‘인문학이 죽었다!’고 외치던 광야의 선지자들을…

  • 소설가 김훈 선생과 함께 하는 “소설적 상상력과 인문학의 세계”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현의 노래>,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명작으로 우리의 심금을 울려온 김훈 작가를 모시고 아래와 같이 제 18회 인문학포럼을 갖습니다. 제18회 숭실 인문학 포럼 소설가 김훈과 함께 하는 “소설적 상상력과 인문학” 일시 : 2011. 4. 15(금) 오후 3시~5시 장소 : 한경직 기념관 김덕윤 예배실 연사 : 김훈(소설가) 주최 :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모시는 말씀 겨울이 쫓겨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