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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인산 박순호 선생님이시여!

    서실에서 고서를 보여주시는 인산 선생님 인산 선생님, 며칠 전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를 드렸었지요. 전화기 너머로 간신히 이어가시던 몇 마디 말씀을 잊지 못합니다. 끝내 말씀을 맺지 못하시고, 사모님께 전화기를 넘겨주시던 일을 잊지 못합니다. 그 즉시 달려가지 못한 제 불찰을 부디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 선생님이 떠나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고약한 코로나 핑계나 대야 할까요? 제 타고난…

  • 고전문학과 바다

    https://ebook.itkc.or.kr/Viewer/FJJKUHSGLSSO [고전사계 제42호(2021 여름) ebook.itkc.or.kr](https://ebook.itkc.or.kr/Viewer/FJJKUHSGLSSO) 글_조규익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야기 속의 삶과 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땅. 우리 민족은 한시도 바다와 떨어져 살 수 없었다. 아무리 내륙으로 숨어도 바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특히 먼 바다로 나간다는 것은 세상을 벗어나 알 수 없는 이계異界로 나아감을 의미했다. 바다는 물고기와 해초, 소금을 구하는 현실의 공간이자 알 수…

  • 박규홍 교수의 칼럼을 읽고

    http://cc.newdaily.co.kr/site/data/html/2021/07/04/2021070400057.html 박 교수의 칼럼을 잔잔한 감동 속에 읽었다. 내용 가운데 조경현이 언급되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경직성에 대한 지적이 매우 온당하고 시의적절하기 때문이었다. 로펌 김앤장 소속 김진수 변호사와 그 부모의 이야기 또한 참으로 감동적이다. ‘자식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한 적이 없고, 악기를 배우도록 했으며, 좋은 경험들을 두루 쌓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 “넥타이도 못매는 이 남자… ‘AI 혁명’ 최전선에 서다”를 읽고

    미국 뉴욕대 근처 워싱턴 스웨어 아치 앞에 조경현 교수가 섰다. 핀란드와 캐나다를 거쳐 뉴욕으로 온 이 한국 젊은이는 지금 세계 인공 지능 학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다. 조 교수는 말하기를 “AI는 만능도, 마법도 아니다” 라며 “세상을 한번에 바꾸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라고 했다. 사진에 프로그래밍 언어 이미지를 합성했다. 사진작가 서승재, 그래픽 김현국 2019년 ‘삼성 AI…

  • 조경현 뉴스 업데이트: 조경현 뉴욕대 교수, KAIST에 장학금 1억원 쾌척- 어머니 이름 딴 ‘전산학부 임미숙 장학금’ 신설

    조경현 뉴욕대 교수, KAIST에 장학금 1억원 쾌척 – 어머니 이름 딴 ‘전산학부 임미숙 장학금’ 신설 조경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다양성과 대표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교수가 올해 삼성호암상의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중 1억 원을 모교…

  • 월곡고려인문화관 개관!

    2021. 5. 20. 오후 2시. ‘월곡고려인문화관’의 감격스런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한 복판에 숨듯이 자리한 문화관의 개관식에 다녀왔습니다. 광산구청에 소속된 문화관은 김병학 관장이 25년 간 중앙아시아에 체류하면서 모은, 고려인 관련 역사문화자료들을 모태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냉전 종식 이후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포함한 해외 한인들은 그들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밀려들고 있지만, 정부는 물론 우리의 지식사회는 그들의 역사와…

  • 문재인 말로의 상징적 사건

    내 아무리 바빠도, ‘대통령’이란 ‘걸맞지 않은 옷을 입은’ 인간 문재인의 마지막을 기록해 두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사관(史官)이 사초(史草)를 기록하듯, 그의 언행들을 하나하나 마음속에 기록해온 나다. 이제 종말로 다가가며 비틀거리는 그의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을 통해 그의 ‘쌩얼’을 내 사적 공간 블로그에 갈무리해두기로 한다. 이 기록은 이승에서의 삶을 마치기 전…

  • 조경현 뉴스 업데이트

    어제 밤 내 블로그의 조회 수가 급상승한 채로 마감했고, 오늘 아침 일찍 100 건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더니, 오후 5시 현재 358회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쯤 작은 아이로부터 경현의 뉴스에 관한 카톡을 받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현대차그룹에서 조경현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는 내용의 소식이 인터넷 매체에 뜨면서, 조경현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급증했고 급기야 내 블로그까지 덩달아 분주해졌던 것이다.…

  • ‘AI 전문가’ 조경현의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 수상을 보며

    호암재단 발표내용 아들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내게 누군가 ‘불출(不出)’이라 꾸짖어도 어쩔 수 없다. 며칠 전 학교에서 강의를 마친 뒤 집에 오려는데, 양훈식 선생이 방금 인터넷 신문에서 보았다며 경현의 ‘2021 삼성호암상’ 수상 소식이 보도된 기사 한 건을 문자로 보내주었다. 그 기사를 읽고 집까지 두 시간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내 마음 속에는 여러…

  • 새 책 <<보허자步虛子: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 출간!

    ‘읽는 책’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책’으로!!! 작년도 제 연구실에서는 네 사람의 연구자들[조규익・문숙희・손선숙・성영애]이 음악으로서의 보허자(步虛子) 악곡과 시가로서의 보허사(步虛詞)를 분석・정리하는 모임들을 가졌습니다. 이미 우리 팀은 세종대 궁중정재 ‘봉래의’와 고려시대 궁중 속악정재 ‘동동’을 복원하고 분석하여 책으로 엮어낸 경험들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업 또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11월 21일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복원 공연 및 학술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보허자步虛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