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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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20년 동계학술발표-보허자 학무 복원공연 “보허자(步虛子)”
리허설 장면[무원: 오른쪽 손선숙, 왼쪽 박재란] 춤의 위치로 이동하는 두 마리의 학 북향춤 위치에서 내고하는 장면 향지당춤 위치에서 북향으로 가기 위해 내선하는 장면(2단계 도약 춤사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백규서옥_Blog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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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문추격문(討文酋檄文)」
*며칠 전의 일. 한문학을 전공하는 가까운 친구가 글 한 편을 보내왔다. 열어본즉 최치원(崔致遠)의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패러디한 글이었다. 천재로 꼽히던 해동 3최[최언위・최승우・최치원]. 그 가운데 일인인 신라[제49대 왕 헌강왕 때]의 최치원이 중국 당나라에서 벼슬하던 중 황소의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 토벌총사령관 고변(高騈)의 휘하에서 종군하며 황소(黃巢)를 치기 위해 지은 격문(檄文)이 바로 ‘토황소격문’이다. 내가 ‘문추(文酋)’가 누구냐고 묻자, 즉시 ‘그대는 바보인가?’라는 대답이 친구로부터 돌아왔다. 짐작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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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포 사일리지[梱包 silage/Bale silage]를 아시나요?
이제 더 이상 사람이 낫을 들고 벼 수확을 하는 시대가 아니지요. 콤바인을 몰고 다 익은 벼논에 들어가 곡물을 베고, 탈곡하고, 선별하고, 포대에 담는 등 여러 단계의 일들을 일관 작업으로 수행하는 시대이지요. 콤바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거둔 벼를 트럭에 실어 건조장으로 보내면 일단 주인 손에서 떠납니다. 건조된 벼는 수매장으로 넘겨 정부의 비축미로 팔고, 남는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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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통해 발효되는 인류의 지혜
흥미로운 문자들과 고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조규익(숭실대 교수) 한・중 수교 직후 중국의 한 소도시에 갔었다. 중국어를 한 마디도 말하거나 알아듣지 못하던 나였고, 곳곳에서 만나는 중국인들 또한 성조(聲調)에 맞지 않는 ‘얼치기 중국어’에 대해서 못 들은 척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말과 달리 글자를 활용한 필담(筆談)은 가능했다. 간체자(簡體字)만 쓰는 중국인들이었지만, 학교 물을 먹은 사람들일 경우 번체자(繁體字)도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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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보허자 관련 동계학술회의 및 학무 복원공연을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예정대로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발표자 및 토론자 여러분, 공연에 참여하신 예술인 여러분, 참관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허자와 보허사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교 재초(齋醮)의례의 음악과 악장으로 출발한 것인데, 그것들이 일반에 널리 퍼지면서 문인과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급기야 궁정음악으로 수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문헌에서 보허자가 처음으로 발견되는 사례는 <<고려사 악지>>의 당악정재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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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허자 학무 학술발표 및 복원공연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입니다. 2020년 2월 개최 예정이던 학술발표 및 보허자 학무 복원공연을 연기하여 11월 21일(토) 14시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발표와 보허자 학무 복원공연 등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술발표와 공연을 중심으로 현장[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그 실황을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https://youtu.be/FPvrJjcHi-o 로 실시간 중계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발표와 공연을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3.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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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첫 ‘AI연구자상’을 받은 조경현
<중앙일보> 2020년 11월 4일자 기사 아침 일찍 초코와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마치고 거실에 들어오는 순간, ‘까톡!’소리가 울렸다. 대학 동기들 단톡방에 스크랩된 신문기사 한 건이 친구 이대구[전 충남교육청 정책개발담당 장학관]의 멘트와 함께 올라오는 것이었다. 무슨 일이지? 안경을 찾아 쓰고 찬찬이 살펴보니, 경현이에 관한 기사였다. 삼성에서 제정한 ‘AI 연구자상’의 첫 수상자로 경현이를 포함한 다섯 명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