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검무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저서

자신의 서재에서 곽낙현 박사
칼과 무예의 학문적 재조명을 통해 구체화된 ‘도검무예(刀劍武藝)’의 존재
-곽낙현 박사, <<조선의 칼과 무예>>를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44로 발간-
곽낙현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자료정보화실 전임연구원)가 조선의 칼과 무예를 학문적으로 분석하여 <<조선의 칼과 무예>>(학고방)를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44로 발간했다.
곽박사는 이 책에서 ‘임진왜란 이후/18세기/18세기 이후’로 나누어 도검무예의 수용으로부터 보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상히 살폈다. 임진왜란 이전의 도검이 갖는 의미나 역할, 임진왜란을 계기로 도검무예가 도입되고 수용된 양상, 임진왜란 이후 변화해간 도검무예의 추이나 변화를 논한 것이 첫 부분이고,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내용을 바탕으로 18세기 도검무예의 정비나 기법을 상세히 분석한 것이 둘째 부분이며, <<대전통편>>•<<만기요람>>•<<어영청중순등록>>•<<장용영고사>> 등에 나오는 도검무예를 분석한 것이 셋째 부분이다. 특히 정조 14년(1790)에 간행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도검무예 가운데 10기[쌍수도, 예도, 왜검, 왜검교전, 제독검, 본국검, 쌍검, 월도, 협도, 등패]를 중점적으로 수용하고 표준화하여 기법적 특징을 분석, 제시한 내용은 이 책의 핵심적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치밀한 분석과 정치한 논리전개 뿐 아니라 많은 사진과 도표를 많이 활용한 점은 이 책이 지닌 장점들이다.
역사학, 군사학, 체육학 등 서로 다른 분야들의 통섭적 입장에서 조선의 도검무예를 조명해낸 이 책은 이론와 실제가 절묘하게 융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 본인이 검도를 비롯한 무도의 고단자로서 ‘도검무예’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은 이 책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장 임진왜란 이후 도검무예의 수용과 추이
1절 임진왜란 이전 도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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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체계와 단병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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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전 전투방식에서 도검의 역할
2절 임진왜란 중 도검무예의 도입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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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전술과 도검무예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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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제보>> 편찬과 도검무예 수용
3절 17세기 이후 도검무예의 추이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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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제보번역속집>>의 도검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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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체건과 왜검의 추이
제2장 18세기 도검무예의 정비와 실제
1절 <<무예도보통지>> 편찬과 도검무예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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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도보통지>> 24기 구성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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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무예의 ‘세(勢)’
2절 도검무예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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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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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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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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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검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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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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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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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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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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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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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패
3절 도검무예에 나타난 기법의 특징
제3장 18세기 이후 도검무예 보급과 실태
1절 도검무예 관련 시취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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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통편>>의 도검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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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요람>>의 도검무예
2절 도검무예 관련 군영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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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청중순등록>>의 도검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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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영고사>>의 도검무예
3절 도검무예의 특성과 의의
한국의 칼, 전통무예, 군제사, 전통문화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44, <<조선의 칼과 무예>>, 학고방,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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