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 학술문
-
위대한 모정의 승리–<도천수관음가> 새로 읽기–
* 이 글은 <<불교문예>> 37호(2007년 여름호, 2007/ 6/1)에 실려 있습니다. 위대한 모정의 승리 –<도천수관음가> 새로 읽기– 조규익 하나. 부성보다 강한 모성, 그 전통 입시를 서너 달이나 앞 둔 무렵의 사찰. 손 모아 부처님께 절 올리며 자녀의 고득점과 미래의 행복을 비는 어머니들로 북적인다. 한 사람의 아버지도 보이지 않는 그곳은 조건 없는 사랑이 꽃 피어나는 현장이다.…
-
퍼옴) 시집 <<디지털 사계>>를 받아들고
시집 『디지털 사계』를 받아 들고 김인섭 교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오늘 저는 정년은퇴를 기념하여 시집을 간행하시는 이재관교수님의 퇴임예배에 귀중한 순서를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까마득한 사람이 이 엄숙하고 뜻 깊은 자리에 서기까지 망설임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맑고 깨끗한 마음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 시집으로 발간하시는 교수님을 뵈면서 축하드리는 일에 사양만 하는 것은 시 전공자로서 도리가 아니다…
-
사계의 순환과 디지털 유토피아, 그리고 달관의 미학–두메솔 시인의 시세계–
사계의 순환과 디지털 유토피아, 그리고 달관의 미학 -두메솔 시인의 시세계- 조규익 하나. 계절의 순환, 그리고 디지털 이미지 계절은 순환의 엄숙한 고리를 반복하지만, 그 순환이 모든 인간에게 똑 같은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계절적 순환의 물리적 횟수도 다 다르지만, 그 질적인 차이 또한 간단치 않다.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는 사람도 있으나,…
-
삶과 죽음의 이중주, 그 예술적 형상화–<제망매가>> 미학의 본질–
하나. 인간과 삶, 그리고 죽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죽음만큼 무섭고 신비한 현상도 없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따스한 햇볕 아래 오순도순 즐기다가 한 순간 숨이 끊어져 깜깜하고 차가운 땅 속에 묻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은 죽음의 불가항력에 당황한다. 불치의 병으로 신음하다 결국 추하게 탈진한 상태로 고통 속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죽음의 무자비함에 몸을 떤다. 인간이 종교에 귀의하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