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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은 고향친구들과…

    어딘가에 내 모습도 있을 것 같은데… 백규 1968년도에 초등학교[그 때는 ‘국민학교’]를 졸업했으니, 끔찍하도록 긴 세월 ‘반세기’가 지났다. 국가적으로는 무장공비들이 떼거지로 내려와 준동했고, 내 고향의 경우 서해바다를 통해 들어온 간첩들이 사람을 죽이고 도망가던 시절이었다. 이런 경험들로 막바지 베이비부머 세대에 속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공산주의 혐오증’이 확실히 자리 잡게 되었다. 북괴[그 때는 북한을 이렇게 불렀다]가 살포한 ‘삐라들’을 다발로…

  • 바퀴벌레 트라우마

    바퀴벌레-네이버 지식사전 백규 어릴 적, 내가 자라던 초가집은 안방과 건넌방, 대청, 대청건넌방, 작업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작업실은 주로 밤 시간에 부모님과 내가 짚으로 가마니를 짜던 작은 방이었다. 하루 밤에 가마니 두세 장씩 만들면 5일장 날에 맞추어 10~20장씩 내다 팔 수 있었고, 나머지는 곡물 보관용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언젠가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병원에 가시고, 한동안 작업을 쉬게…

  • 에코팜 통신: 시골집 짓기

    백규 최근 들어 귀촌준비에 ‘올인’하다시피 해온 지난 몇 년간이 자꾸만 떠오르고, 부질없는 질문들만 꼬리를 잇는다. ‘조율만 하다가 연주다운 연주는 해보지도 못하는’ 피아니스트처럼, 준비에만 내 인생의 진액을 모두 소진해가고 있는 건 아닌가. 길게 느껴지기만 하던 시간의 여울들을 넘다 보니 어느 새 내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던져야 할 타이밍에 도달하면서 자꾸 주춤거려지는 것은 왜인가. 몸에서 기름기가 빠져나가는…

  • 아, 성오 선생님!

    아, 성오 선생님!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비보입니까? 엊그제까지도 청청하시던 선생님께서 이렇게 홀홀히 떠나시다니요!!! 2019년 11월 8일의 이 비보는 부모님 소천 이후 최대의 충격으로 저를 후려쳤습니다. 인사동에서 선생님을 뵌 지난 6월 6일을 잊지 못합니다. 청년처럼 당당하신 모습으로 인사동 한 복판에서 저희 부부를 기다리시던 선생님을 잊지 못합니다. 반년만 지나면 ‘미수(米壽)’라고 말씀하시며 쓸쓸하게 웃으시던 선생님의 표정을 지금도…

  • 연행록이 급하다!

    <인재 최현의 조천일록 중에서> 연행록이 급하다! 조규익 연초부터 중국의 한 젊은 학자가 이메일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하북대학(河北大學)의 량짜오(梁钊) 박사. 연행록에 관한 국제학술회의를 조직했으니, 꼭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해달라는 요지였다. 처음 몇 번은 으레 던져오는 ‘낚시 성 이메일’이려니 시큰둥하게 여기고, 치지도외했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거듭되는 연락을 받으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연행록에 관한 내 글들을 읽으며…

  • 조국 장관께

    조규익 으레 ‘조씨’는 ‘趙氏’려니 했는데, 얼마 전에 ‘曺氏’임을 알고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조 장관 선친의 항렬이 ‘현(鉉)자이니, 장관이 내 손자뻘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문중에서 고관하나 나왔구나!’했는데, 마냥 자랑스러워 할 상황이 아님을 깨달은 요즈음. 눈 뜨고 귀 열기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더 이상 인내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몇 마디 고언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근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다가 초등학교 아이들이 재잘대는…

  • 한국인 Dr. Kyung-hyun Cho, 블룸버그에서 2018년에 주목해야 할 인물들 중의 하나로 선정!!!

    조경현 박사(뉴욕대 교수/페이스북 AI 연구 과학자)가 Bloomberg에서 2018년에 주목해야 할 50인 가운데 1인으로 선정되었다. 추천인인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 박사는 자연 언어 처리 즉 번역 앨고리즘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 과정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계번역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Kyunghyun Cho Assistant professor,…

  • 북유럽 제2신-핀란드(2)

                                                                            <아르크티쿰 정문 간판> <아르크티쿰 정문 앞에서-임미숙, 조경현> <아르크티쿰에서 사진으로 만난 사미족 소년> <께미 가는 길> <께미 가는 길 표시> <한적한 께미 시가지> <께미 시가지에서 만난 베트남 식당> <스노우 캐슬 입구> <스노우 캐슬 입구-엄마와 아가> <스노우 캐슬 채플 입구> <스노우 캐슬 내부에 부조된 여인상> <스노우 캐슬 안에 소조된 마귀할멈(?)> <스노우 캐슬 안의 여인상> <스노우…

  • 제1회 인문학 진흥 학술대회 “인문학, 인문학 교육, 행복한 대학”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제1회 인문학 진흥 학술대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문학, 인문학 교육, 행복한 대학” 일시 : 2011. 6. 2. 13:00~17:00 장소 :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5층 대회의실  주최 :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협조 :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모시는 말씀 험한 말들과 검은 비아냥이 지성의 탈을 쓰고 난무하는 암흑과 위선의 시대 ‘인문학이 죽었다!’고 외치던 광야의 선지자들을…

  • 소설가 김훈 선생과 함께 하는 “소설적 상상력과 인문학의 세계”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현의 노래>,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명작으로 우리의 심금을 울려온 김훈 작가를 모시고 아래와 같이 제 18회 인문학포럼을 갖습니다. 제18회 숭실 인문학 포럼 소설가 김훈과 함께 하는 “소설적 상상력과 인문학” 일시 : 2011. 4. 15(금) 오후 3시~5시 장소 : 한경직 기념관 김덕윤 예배실 연사 : 김훈(소설가) 주최 :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모시는 말씀 겨울이 쫓겨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