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 칼럼/단상
-
부교재 리베이트와 착취형 교육구조
-원문보기 클릭- 상투적인 말이지만 땅 좁고 부존자원 없는 우리가 기댈 곳은 두뇌뿐이고, 두뇌 육성의 주체는 교육이다. 근대교육이 시작된 이후 우리는 학교 교육에 목매달아 왔지만 아직도 교육현장은 문제투성이다. 지금 나라를 흔들고 있는 주택문제의 바탕에도 교육문제는 도사리고 있다. 최근 터져 나온 중·고교 교사들의 거액 리베이트 수수사건은 그래서 우리를 참담하게 한다. 출판사와 해당 교사들은 돈을 주고받기 위해 수요자들인…
-
영어강의와 지식사회의 철학
영어강의와 지식사회의 철학 최근 몇몇 대학들의 영어강좌 비율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어이없게도 그것은 ‘글로벌화’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영어강의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지식사회의 철학 부재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영어강의를 해야 하는지, 목표하는 바가 모호하다. 영어강의의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은 주로 ‘유학 준비’나 ‘영어 실력 향상’에 목표를 둔다. 그러나 교수의 입장에선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만…
-
우리시대의 위기와 인문학
우리시대의 위기와 인문학 조규익 전통 왕조시대의 종말과 함께 식민 상황에 접어들었고, 식민 상황의 종말과 함께 분단 상황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현대사는 크게 왜곡된 모습을 보여준다. 비정상적인 역사의 흐름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혼란의 요인들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느 나라이든 역사적·사회적 변화에는 가치관이나 인식의 변화가 수반된다. 그러나 그 변화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전통의 계승이…
-
대학평가와 일부 메이저 대학들의 행태
대학평가와 일부 메이저 대학들의 행태 언제부턴가 대교협의 평가에서 주요대학들이 빠지기 시작했다. ‘평가척도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좀 떳떳치 못한 내면구조가 있는 듯 하다. 가장 큰 것이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세평(世評;세상의 평판)에 의지하여 그 대학들 나름의 레벨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던가? 막상 까발려 놓았을 때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