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글 – 칼럼/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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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가 출간되었습니다!
표지 내용 악장이 가창되던 무대예술로서의 정재들 우측이 첫 책(1990), 좌측이 두번째 책(2005) 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가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새 책 <<조선조 악장 연구>>(새문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국문학에 뜻을 두었고,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고전문학으로 범위를 좁혔으며, 석사논문을 쓰면서 아예 고전시가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20대 후반 경남대학교의 전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같은 방향의 연구를 지속했으나, 숭실대학교로 옮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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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이 퇴적된, 미래 지향의 역사 도시 천진(天津)을 찾아(1)
공항에서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에 도착하여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 천진외대 국제교류센터 앞마당에 설치된 조각상 천진외대 국제교류처에 걸린 국제학술회의 보도처 표지판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로비에서 안내하는 학생들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호텔방에서 내다 본 천진시가지 천진외대 국제교류처 호텔방에서 내다 보이는 롯데백화점 천진시가지에서 흔히 보이는 높은 빌딩들 영욕이 퇴적된, 미래 지향의 역사 도시 천진(天津)을 찾아(1) 3월 초. 천진에서 국제학술회의가 있으니 발표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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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 엠(FM)대로 살면, 망할까?
오클라호마주 무어(Moore) 시 초입의 조형물과 자동차들 에프 엠(FM)대로 살면, 망할까? 미국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차를 구입하여 몰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의 스틸워터는 십 몇 년 전에 지내던 LA보다 도로가 훨씬 한산하고 넓었다. 미국에서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직전에 반드시 정지한 다음 어느 방향이든 먼저 와 서 있는 차가 진입하도록 양보해야 한다. 비록 사방에 차 한 대 없어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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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우리나라 언론
빗나간 우리나라 언론 재작년 언제쯤이던가.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제자 한 녀석이 자못 분개한 듯한 어투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첨부파일을 열어본즉 가관이었다. 국내 모 대학의 어떤 공학 교수가 외국 학자들의 논문 십 수편을 표절하여 국제학술지들에 게재한 사실이 해당 학회 홈페이지의 전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내용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가 재직하는 대학의 사이트에 가보니, 그는 그 대학의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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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보며
교육부 장관 후보 청문회를 보며 몇 년 전의 일이다. 가까이에 있던 지인들 중의 하나가 연구비 부정 집행으로 검찰에 불려간 일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의 상당부분을 자신이 ‘편취(騙取)’한 혐의였다. 소문에 의하면, 그는 새파랗게 젊은 검사에게 “그건 자신이 주도한 일은 아니며, 그간 학계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이라는 요지로 강변을 했다 한다. 평소 그에게 별 호감을 갖고 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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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바보여~!’
‘박근혜는 바보여~!’ “맹자가 양혜왕을 뵙자 왕은 못 가에 서서 홍안[鴻鴈: 큰 고니와 기러기]과 미록[麋鹿; 고라니와 사슴]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진 자도 역시 이런 것을 즐거워할까요?” 맹자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진 자가 된 이후라야 이런 것을 좋아하지요. 어질지 못한 자는 비록 이런 것이 있다 해도 즐거워할 수 없습니다. 시에 ‘처음으로 영유[靈囿: 백성들이 문왕을 위해 지은 영대 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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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언론과 저질 정치인들의 비극적 코메디
저질 언론과 저질 정치인들의 비극적 코메디 이른 아침. 책상에 앉아 밀린 교정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까톡!’ 소리가 나를 부른다. 급한 연락인가 열어보니, 친구 재영이가 한 번 읽어보라며 보내 준 저잣거리의 우스개였다. 참으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예지가 번뜩이는 구구절절이었다. 급한 교정은 밀어두고 한 마디 소감을 보태지 않을 수 없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 : “죄없는 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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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연구소 2014년도 전반기 학술발표대회를 마치고
이명재 교수 최미정 박사 김낙현 박사 전영선 박사 이한창 교수 한국문예연구소 2014년도 전반기 학술발표대회를 마치고 학술발표회를 기획하고 주최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예산 확보나 발표자 및 토론자 섭외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어렵고 신경 쓰이는 일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도외시다. 적지 않은 돈과 신경을 써서 잔치를 벌여 놓고도 손님이 없어 텅 빈 좌석을 망연히 바라만 보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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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쓰는 미국통신 71: 미국의 중남부에서 아시아 역사를 가르치는 젊은 학자: 용타오 두[Yongtao Du/杜勇濤] 교수
두 교수 부부와 처음 만나던 날, 저녁식사 자리 자신의 연구실에서 두 교수 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교수 초대 받아간 두 교수의 집에서 두 교수의 요리솜씨 스틸워터의 중국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미국의 중남부에서 아시아 역사를 가르치는 젊은 학자: 용타오 두[Yongtao Du/杜勇濤] 교수 작년 8월 27일. 미국에 도착한 우리를 오클라호마 시티 ‘윌 라저스[Will Rogers] 공항’으로 픽업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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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과 ‘고려인 문학’
원동지역으로부터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이 처음으로 도착하여 토굴을 파고 살던 우쉬또베 교외의 황무지. 지금은 공동묘지로 바뀌어 있음. 고려인들이 최근까지 거주하다가 모두 떠나 폐허가 된 우쉬또베 인근의 모쁘르 마을 2002년 아리랑 극장의 가수 김막달레나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에서 고려인들과 함께[수도 민스크에서] 카자흐스탄의 탁월한 고려 시인 ‘이 스따니슬라브’ 우쉬또베의 바스쮸베 언덕에서 김병학 시인과 이 스따니슬라브 시인. 뒤쪽으로 보이는 하얀 시설물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