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 ‘코 푸는 미녀 스타’

    ‘코 푸는 미녀스타’ 조규익 몇 년 전,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받은 문화적 충격 하나가 있다. 호텔, 모텔, 펜션, 민박 등 잠자리는 다양했지만, 정해진 시각에 다양한 사람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한 점은 어디서나 같았다. 식당에 빵과 햄, 치즈, 우유, 요거트, 잼, 커피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차려져 있고, 사람들은 각자 원하는 음식들을 담아다가 식탁에 앉아 먹은 다음 말…

  • 2011년=민족자존심 회복의 원년

    2011년=민족자존심 회복의 원년 조규익  지난해의 천안함 격침과 연평도 포격만큼 최근 들어 우리의 현실을 각성시켜 준 사건들도 없었다. 북한에 의해 반복적으로 저질러진 그간의 도발들이 지난 정권들의 ‘햇볕정책’과 맞물려 ‘안보 현실의 추상화’에 기여했다면, 이번 사건들은 우리에게 ‘안보 현실의 문제적 실상’을 구체적으로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정권들의 ‘햇볕정책’이 얼마나 공허한 ‘짝사랑’에 불과했는가를 만천하에 드러낸 동시에 반사적으로…

  •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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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인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신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백규서옥을 찾아주시는 귀한 손님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다사다난했었습니다. 천안함 격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들이 생각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라의 장래를 근심하게 만들었습니다만, 그나마 그런 궂은일들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정신무장을…

  • 술  조규익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딜 가나 술이 있고, 술 때문에 문제도 생긴다. 성 추행범 등 파렴치범들을 붙잡아도 대개는 술 핑계를 대곤 한다. 난동을 부리고 나서도, 사람을 폭행하고도 술 핑계만 대면 된다고들 생각하는 현실이다. 그러니 애꿎은 술만 억울하게 생겼다. *** 가뭄에 콩 나듯, 술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있다. 술이 들어가면 사람들…

  • 스마트폰

    스마트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체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 인간이다. 툭하면 시골 들판을 떠올려 비유하는 나 같은 촌놈들을 보면 분명하다.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쟁기와 써레가 일반화되기 전에는 괭이와 삽이 전부였을 것이다. 논뙈기 밭뙈기에 들러붙어 괭이와 삽으로 파고 두드려 논밭을 손질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쏟은 인간의 피땀은 엄청났을 것이다. 쟁기와 써레가…

  • 말레이 곰 ‘꼬마’의 유쾌한(?) 탈주극

    말레이 곰 ‘꼬마’의 유쾌한(?) 탈주극 서울대공원을 탈출하여 청계산에 숨어든 수컷 곰 ‘꼬마’가 일주일 째 포획팀을 놀리고 있는 중이다. 곰 때문에 등산객이 줄어 생계에 지장을 받는 산 입구의 상인들에겐 참으로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내게는 참으로 ‘오랜만의 재미있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혼자 운전을 하면서, 혼자 조용한 길을 걸으면서 ‘그 놈’을 생각할 때마다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금할…

  • ‘아리랑 연구총서’를 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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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연구총서’를 엮으며   정선아리랑 아우라지 강물에 거룻배 하나 떠 있다고 어찌 여기만 이 세상이냐 가는 데마다 가는 데마다 사람들은 세상 하나씩 가지고 살면서 다른 세상도 하나씩 가지고 있다가 버리는구나 정선아리랑 아리아리랑 네 극빈으로는 세상 하나하나 버릴 것도 없이 초라한 그림자 데리고 서울로 간다  -고은, <정선아리랑>- 날마다 새로 태어나고 있는 ‘아리랑’을 본다. 이미 시인의 마음속까지 파고들어…

  • ‘참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참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근래 방송을 통해 해괴한 공익광고 한 건을 접하게 되었다. 해맑은 외국인 여자아이가 등장하여 대한민국이 ‘참 이상한 나라’임을 온 국민의 뇌리에 각인시켜 주는 광고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제작했고, ‘비영리성ㆍ비상업성ㆍ범국민성을 지향하는’ 공익광고라 하니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자’는 의도를 의심하고픈 마음은 없다. 그러나 ‘참 이상하다’는 문구는 아무리…

  • 평원의 필부(匹夫)만도 못한 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모처럼 가면을 벗고 육두문자 비스름한 푸념 한 마디만 풀어놓아볼까? ‘어려움을 당해봐야 사람의 그릇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장삼이사(張三李四), 필부필부(匹夫匹婦)들 치고 갑작스레 닥친 난관 앞에서 허둥대지 않을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家長), 한 단체를 이끄는 수장(首長),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은 그럴 수 없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된다. ***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얼굴들을…

  • 한국문예연구소 새 책 5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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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예연구소 새 책 5권 발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소장 조규익 교수)는 최근 학술총서 3권과 문예총서 2권을 펴냈다. 『섬사람들의 음식연구』(문순덕 지음, 학고방)를 학술총서 21로, 『한국희곡의 형식미학과 작가의식』(백로라 지음, 학고방)을 학술총서 22로, 『아리랑 연구총서 1』(조규익⋅조용호 엮음, 학고방)을 학술총서 23으로 펴냈으며, 『21세기 한국 공연계의 풍경』(백로라 지음, 인터북스)을 문예총서 8로, 『유두고도 이래서 졸았다-설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