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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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봉래의, 그 복원과 해석>> 출간
세종대왕이 만든 조선조 최고의 악무 봉래의를 복원ㆍ해석 봉래의에 대한 음악ㆍ문학ㆍ무용의 융합 연구결과를 <<세종대왕의 봉래의, 그 복원과 해석>>으로 출간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저는 을미년 벽두에 문숙희 박사(전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연구원)ㆍ손선숙 박사(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연구원) 등과 함께 <<세종대왕의 봉래의(鳳來儀), 그 복원과 해석>>(민속원)을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47’로 출간했습니다. 지난 3년간 3회에 걸쳐 ‘봉래의 복원 공연’을 국립국악원의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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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 감상
**轍鮒之急 飽食煖衣**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한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것. 즉 거짓으로 윗사람과 주변사람들을 농락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일에 대하여 딱히 반론을 제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실 저도 이 달 초 같은 신문으로부터 올해를 대표할만한 사자성어 두 건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바 있습니다. 당시 저는 조용히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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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참관기-문학과 환경학회 국제심포지엄을 다녀와서-‘환경과 문학’ 담론, 그 세련화를 지향하며
문학과 환경학회 국제학술 심포지엄[ ‘동요하는 경계들: 자연, 기술, 예술’]-오키나와 나고 시 메이오 대학교/2014년 11월 22-23일 문학과 환경학회 국제 심포지엄 표지 다큐멘타리의 내레이터로 등장하여 끝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시무레 미치코 선생 다큐멘터리 <꽃의 정토로> 타이틀 화면 이시무레 미치코의 <<고해정토>>의 영문 번역판 한국의 전통 생태학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필자 이시무레 미치코의 「꽃의 정토로(花の億土へ)」에 나타난 ‘문학이론의 척도’를 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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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연구총서 ②>>가 출판되었습니다!
<<아리랑연구총서 ②>>가 출판되었습니다! ‘아리랑 연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아리랑 논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떠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아리랑 연구를 시작해야 하는가?’ 아리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거나, 좀 더 심도 있는 연구를 원하는 학자들은 흔히 이러한 의문과 곤란에 부딪치게 됩니다. 이번에 출판된 <<아리랑 연구총서 2>>는 2010~2013년 사이에 발표된 논문들을 모은 것으로, 최근에 이루어진 아리랑 논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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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뮤지엄’, 그리고 어떤 기억들의 보존 방식-어느 국문학자의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 답사기
*<교수신문> 758호(2014. 12. 1.)에 실린 글을 퍼다 놓습니다. ‘메모리얼 뮤지엄’, 그리고 어떤 기억들의 보존 방식 어느 국문학자의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 답사기 조규익 숭실대 교수(국어국문학과)는 2013년도 풀브라이트 지원의 방문학자로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연구하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이곳에서 틈틈이 아내 임미숙과 함께 주변지역을 두루 답사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한다. 오클라호마 곳곳에서 그는 삶의 어떤 순간들을 새롭게 읽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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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짝을 내려친 출판사 사장의 죽비
내 등짝을 내려친 출판사 사장의 죽비 오늘 두 사람의 출판사 관계자가 내 연구실에 찾아왔다. 언제나 출판사 사람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내 가슴은 출렁 내려앉곤 한다. 당장 필요도 없는 책을 사야 하거나 그들의 푸념을 들어야 하고, 내 가슴에 그득 들어 있는 탄식을 쏟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은 오늘도 마찬가지였지만, 또 다른 의미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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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과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에서 보물찾기>> 발간!
저는 2013년 2학기 ‘풀브라이트 방문학자(Visiting Fulbright Scholar)’로 오클라호마 주립대학(Oklahoma State University) 역사학과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현지를 틈틈이 답사하고 체험한 기록들을 정리하여, 최근 <<인디언과 바람의 땅 오클라호마에서 보물찾기>>(푸른사상)라는 제목의 문화 답사기를 펴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토네이도의 본고장으로만 알려졌을 뿐인 오클라호마를 ‘보물찾기’라는 테마를 통해 새롭게 읽어내고자 했지요. 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물 1: 스틸워터와 OSU, 그 안식과 탐구의 낙원 ●평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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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본질 탐구로 길어낸 악장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
[서평] 조규익, 《조선조 악장 연구》(새문사, 2014) 본질 탐구로 길어낸 악장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 박수밀(한양대 국문학과) 1. 조규익 교수의 《조선조 악장 연구》(2014)는 저자가 수십 년간 줄기차게 매달려온 악장 연구의 3부작 완결판이다. 악장은 고전시가에서 자립적인 위상을 지닌 양식임에도 불구하고 연구하는 학자는 극히 적다. 연구 초기 장르상의 귀속이 애매했을 뿐더러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났다 사라진 장르라는 점, 소수 계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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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원(致遠)의 성과-조규익의 <<소인예술단과 전문예술단의 한글문학>>(태학사, 2013)을 읽고-
고려극장 창고에 쌓인 연극대본들 고려극장 창고에 쌓인 연극대본들 고려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심청전의 포스터 고려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상속자들의 포스터 치원(致遠)의 성과 -조규익의 <<소인예술단과 전문예술단의 한글문학>>(태학사, 2013)을 읽고- 이경재(숭실대 국문과 교수) 학문이 다다른 곳 조규익 교수의 <<소인예술단과 전문예술단의 한글문학>>을 읽으면서, 제갈공명이 쉰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여덟 살이었던 아들에게 남긴 「계자서」가 생각났다. 「계자서」의 핵심 내용은 주지하다시피 ‘담박명지(淡泊明志),…
